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박 2일/2008년 하반기 여행지 (문단 편집) == 11월 9일, 16일 [[강원도]] [[인제군]](제 2회 혹한기 대비 캠프) == * 보러 가기 - [[http://youtu.be/CKGwDFT8T4s|1부]][[http://youtu.be/reWmTMg34Vc|2부]](Full 영상) / [[http://youtu.be/X57LF0WJbPc|1부]][[http://youtu.be/O1NkY1DOCUI|2부]](KBS World 버전) 비가 주룩주룩 오는 가운데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. 아침 식사로 고급 뷔페식을 차려주고,[* 멤버들은 제작진이 차려놓은 뷔페를 보고도 먹질 않고 메뉴가 심상치 않은 것 같지 않냐, 괜히 남의 행사장와서 곤란하게 만드는거 아니냐, 개편 때 PD가 그만두냐(...) 등등, 별의별 의심을 해대니 나영석 PD도 짜증이 났는지 "아니에요... 그냥 맛있게 드세요!!!" 라며 제발 좀 먹어달라는 투로 말하는 모습이 포인트.] 커피도 사주고,[* 이 커피씬이 참 재밌는 게 멤버들이 하필이면 커피에 대해서는 까막눈인 강호동에게 주문을 몰아주고 사오라 했는데, 강호동이 밀크커피 통일이라며 어물쩡 넘어가려다 동생들의 반발로 무산된 뒤 듣도 보도 못한 커피 이름을 계속 들으며 머릿속이 점점 꼬여가는 모습이 볼만하다. 가장 압권은 김C가 카푸치노에다 샷을 추가해달라고 했는데, 강호동 왈: '''"너는 누룽지 먹게 생겨가지고 왜"'''(...).] 모두 고급 리무진 버스를 태워주고 팬들의 선물도 전해주는 등, 기자단이 동행해서 있어보이나 싶더니만[* 이때 멤버들은 스태프들이 지나치게 잘해주자 "우리한테 왜그래! 왜 잘해줘? 불안하게!"라면서 되려 불안감을 표출했다. 그리고 그 불안감은 현실로...][* 심지어 버스에도 '''섬''' 여행 전문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.] 강원도 인제로 향했다. > '''"우리를 어디다 팔려면 파세요. 우리는 몸이 썩어서 제값도 못 받을 겁니다."''' - 호동 > ---- > 가는 도중 아무런 게임같은 것도 안 해도 되고 편히 쉬면 된다는 제작진의 말에 버스가 인적이 드문 산골입구에 도착 후 > "여기가 도대체 어디에요?" - 지원 > "오늘 야외에서 자요 안에서 자요?" - 호동 > '''"안이 없어요!"''' - 나PD > ---- > 버스에서 하차 후 멤버들이 불길한 상황을 감지한 듯 제작진과의 대화 그러더니 버스로는 못 들어가는 지역이라 차를 갈아타고 왠 흉가에 도착했다. > '''"이건 뭉쳐도 죽어!"''' - MC몽 > ---- > 나PD가 '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'라고 써진 플래카드를 가리키며 말하자 목적지인 강원도 인제의 산 깊은 곳 논밭터에 있는 '''흉가'''에 도착했는데, 문제는 여기서 입을 옷만 던져주고 일절 지원이 없다는 것. 집을 짓는 것도 알아서, 먹을 걸 구하는 것도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.[* 강호동 曰 '''"너 변호사 있지? 너 변호사한테 전화해."'''] 행복하고 배부르게 먹은 뷔페 풀코스 아침식사가 무색하게 순식간에 패닉에 빠진 멤버들은 급기야 [[개고기|상근이를 요리할]] 생각을 할 지경에 이른다.(...)[* 수근 : 상근이가 오늘 같이 온 이유가... 호동: 일단 물부터 끓여야 하나? 상근이: 저기, 형님들... 농담이지...?] 이곳은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지만, 농사일 하다가 중간 중간 들러 쉼터로 사용하는 곳이었다. 다만, 핸드폰이 안 터질 뿐... 이 장소를 소개시켜준 분을 만나 인터뷰를 한 뒤 --호동: 왜 나대셨어요?-- 한창 제철인 양미리를 얻었고, 단체 줄넘기에 실패하긴 했으나[* 처음 나PD가 단체 줄넘기를 해야 한다고 할 때 멤버들은 그날 아침에 내린 비로 인해 바닥이 질척질척해서 줄넘기가 힘들다고 불평하자 나PD는 '''"그래서 넘어져도 안 다쳐요."'''(...)라는 말로 일축했다.] 따뜻한 일체형 운동복을 입고 하루를 시작했다.[* 4단계 동계옷 중 3번째 옷을 입었는데, 이에 MC몽이 "3번 괜찮아. 그래도 바지가 있는게 어디야." 라고 하자 이수근이 "바지는 당연히 다 있지, 이거(2번 점퍼) 입으면 바지 안 입니, 그러면?" 이라고 일침을 가하는 게 압권. 사실, 이 점에서는 MC몽이 이런 핀잔을 들어도 할 말이 없는게, 그 줄넘기는 MC몽 덕에 제대로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. 모두들 더 좋아보이는 1번 의상을 입기를 바랐는데 MC몽 덕에 상하의가 통일된 3번이 당첨됐으니 기뻐할 수도, 슬퍼할 수도 없는 와중인데 자신 때문에 실패했다는 건 제대로 생각 못하고 분위기 풀어보고자 바지가 있는 게 어디냐고 한 마디 했다가 이수근한테 제대로 핀잔들은 거다. 그리고 옷 입으면서도 자긴 뭘 입어도 잘 어울린다며 자랑했다가 이승기한테도 한 소리 더 들은 건 덤.] 주민분의 증언에 따르면 요즘 '''산돼지가 자주 내려온다고.'''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상근이를 멧돼지와 싸움붙일 생각을 한다.[* 강호동 曰 '''"둘이 싸움 붙이면 둘 중에 하나는 먹겠네?"''' 김C 曰 '''"운 좋으면 둘 다 먹는 거고."''' 상근이 曰 "분위기 봐서 튀어야겠다."] > '''"저거 떼라, [[플래카드|'경축'! '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']] 저거 쳐 떼뿌라, 저거!!"''' >---- > 심기에 거슬린 강호동 비닐하우스 뼈대만 있는 곳에 흉가안에 있는 비닐 등으로 하룻밤을 보낼 집을 만들고 강호동이 피운 모닥불로 양미리[* 영동지방에서는 [[까나리]]를 양미리라고 부른다. 1박 2일 복불복의 상징인 그거 맞다.]를 구워 먹었다.[* 이 부분도 상당히 우여곡절이 많았는데, 은지원이 불판을 들고오라 했더니 가져온 게 '''밥상'''이었다. 아무리 버리고 간 물건치고는 너무 깨끗해서 못쓸 정도. 그리고 꼬치에 꿰어 먹을 막대기로 이승기가 대문 대용으로 갖다놓은 우산을 찢어 우산살을 뽑아왔다. --이승기: 문이라니까요 그거! 내 대문...!-- 그래도 꼬치가 모자라자 이승기가 젓가락으로 꼬치를 만들자고 해서 강호동이 이승기 보고 천재라고 했는데 실패하자 1초만에 태세전환해서 '''"안되잖아이씨"'''라며 [[빡]]쳐했다. 더 웃긴 건 이수근이 생선을 꼬치에 꿰어 불에 집어넣었다 뺐는데, 생선은 [[화장(장례)|불 속에 빠지고]] 꼬챙이만 나왔다(...). 이걸로 인해 이수근이 배고픔에 괴로워했는데 강호동이 꼬치를 만들어 줘서 겨우 먹었다.][* 참고로 여기서 MC몽은 스태프의 불을 지펴준 대가로 호일에 싼 고구마를 하나 얻어왔는데, 호일을 까보니까 돌멩이(!)였다. --김C: 와, 애를 속이냐!--] 그리고 저녁복불복 시간. 당근, 감자, 양파, 카레, 수저 등, 6가지의 재료를 놓고 경기를 했다.[* PD가 처음에는 수저를 걸었다가 강호동이 존경하는 시청자들한테 지저분하게 손으로 밥먹는 모습을 보여줄 거냐고 항의해서 철회했으나, 나중에는 멤버 본인들이 결국 협상 끝에 수저를 양보했다. --손으로 먹는 게 얼마냐 보기 안 좋냐고 항의하면서 그 사이에 널름 당근을 집어먹는 호동의 모습이 가관이다. 아주 작은 찬스도 놓치지 않는 밥상 위의 스트라이커--] 첫번째 홀짝 대결은 --홀짝으로 40평짜리 집도 살 뻔했다는-- 이수근이 '''개수까지 맞추며''' 성공, 두번째는 몽이 쌍쌍바를 정확히 둘로 나누며 성공[* 사실, 이 미션에는 상당히 [[웃프다|웃픈]] 일화가 있는데, 미션을 시작하기 1분 전, 멤버들이 MC몽에게 조언을 하고 있을 때 강호동도 MC몽에게 다가서서 조용한 목소리로 뭐라 그랬는데 무슨 얘기를 하나 마이크 볼륨을 올렸더니 미션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"하다가 실패하면 죽는다, 알았지? 너 [[돌출입|입 튀어나온 거]], 내가 [[지반 침식|집어넣어버린다?]](...) 알았어?"라면서 무서운 협박을 날렸고, MC몽은 완전히 겁을 먹은 상태에서 미션을 하게 된 것이다. 미션을 하기 직전에도 강호동에게 실패하면 죽는다는 소리를 들어 많이 긴장한 상태였는데, 다행히도 성공하였다. 성공하고나서 자막으로 '''울먹이는 챔프 MONKEY'''라면서 '''살았다! 살았다!'''라는 MC몽의 심경을 나타내는 자막은 덤.], 세번째는 감자를 걸고 이승기가 신입 PD와 딱밤&손가락 망치 참기대결에서 승리하였다. 안 그래도 취약지점인 이마드름에 그 완력 센 승기의 손가락망치를 직격으로 맞고 정신이 반쯤 나간 유호진 PD의 표정이 실로 압권.[* 거기다 은지원이 그 표정을 재연하면서 전미가 웃었다.] 그리고 네번째 경기, 카레를 걸고 성냥불 한번에 켜기에 도전했으나 은지원이 이를 실패하면서 카레를 못 먹나 싶었다. 그때 강호동이 협상을 한 결과 수저를 걸고 카레에 재도전 김C가 휴지 7번 불기에 성공하며 카레를 얻는 대신 수저를 잃었다. 손으로 카레라이스를 먹는데 단체로 정말 없어보이는 리액션이 압권.--특히 거지 수준의 이수근-- 동행한 기자단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고, 후식으로 호떡을 걸고 화천라인끼리 팀을 이뤄 대결을 펼쳤는데, 첫번째 팥빙수 빨리먹기 대결에서는 강호동 팀 승. 두번째로는 퀴즈를 못 푸는 팀의 멤버가 옷을 하나씩 벗어서 포기하는 팀이 지는 것이었다. 브레인 소리를 듣는 승기와 김C가 모두 한쪽에 몰린 관계로 강호동 팀은 승기 혼자 맞추고, 이수근 팀은 모두 정답을 맞출 수 있는 걸로 밸런스를 조정했다. 초반에는 --호동 : 감독님 [[오스트랄로피테쿠스|오스트랄필랠라쿠스]] 아니에요!?-- 이승기가 연이어 맞히면서 선전하였으나,[* 이승기가 말한 답 중에는 '''[[엠마누엘|공영방송에]] [[플레이보이|부적합한]]''' 답도 있었다. --지원 曰 "넌 그런 것만 보니?"-- 첫번째건 이승기가 잘못 말한 거지만, 두번째 건 출제자인 나PD의 잘못.][* 보충설명으로 첫 오답인 엠마누엘은 종교적 의미로 부적합 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성인 영화 엠마뉴엘 시리즈로 유명한 [[실비아 크리스털]]을 말한 것.] 갈수록 의외로 못 맞히고 반대로 이수근팀이 예상외로 선전을 하면서 강호동의 호떡에 대한 과욕 때문에 김C는 속옷만 남기고 다 벗어야하는 처지까지 오기도 했다. 김C는 '''"내가 호떡 하나밖에 안되는 거니?!", "왜 나만 혹한기를 해?!!"'''라며 절규했지만 강호동의 욕심을 꺾을 순 없었고, 결국 속옷바람이 되고 말았다.[* 김C가 이후 외연도 편 술자리 콩트에서 언급하길. 연예인 생활 십 몇년동안 팬들에게 선물을 받은 적이 없는데, 혹한기 대비캠프 촬영 이후 김C의 헐벗은 몸을 본 팬들로부터 선물을 받았다고 한다.--사실 구호물품이라고 하더라.--] 그러다 은지원도 겉옷을 벗어야 할 때가 오자 이수근 & 은지원 & MC몽 팀은 짧은 의논 끝에 '''"그냥 드세요."''' 라면서 쿨하게 호떡을 포기, 결국 김C는 이겼으면서도 매우 손해본 듯한 느낌을 받았다.[* 제작진도 이건 진짜 손해라고 생각했는지 호떡 하나를 더 얹어주었고, 강호동도 고생한 김C한테 제일 먼저 줬다.] 그러다가 잠자리에 들었다. 너무 열악했던 환경 탓에 잠자리에 들기 직전 은지원이 승기에게 본인이 코를 골지 않으면 깨우라고 당부했다. 그 이유는 '''그건 죽은 거라고'''. 멤버들이 텐트에서 자려고 하던 중에 [[쥐]]가 나와 잠시나마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.[* 이 때 다른 멤버들은 모두 패닉 상태가 되었는데, 제일 가까이 있던 이수근은 편안하게 잠만 잘 잤다.--사실 고3까지 농사지었다고 밀양 편에서 말한 바 있던 수근이라 쥐 있어도 별로 놀랄 건 아니었을 거다.--] 그리고 카메라 위치가 이승기의 '''영 좋지 못한 곳'''위에 있자 이승기는 "아... '''[[총각|아직]]''' [[고자|안되는데]]?"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. 기상미션은 국민체조 음악이 끝나기 전까지 일어나서 멤버 전원이 준비된 풍선껌 불기. 추운 날씨 탓에 풍선껌이 생각보다 잘 안 불어졌지만, 간만에 전원 성공. 아침밥을 먹고 근처 내린천에서 물고기를 잡고 놀면서 제 2회 혹한기 대비 캠프의 막을 내렸다. 1박 2일의 전통과도 같은 기상미션이 이 때를 기점으로 도입됐다. 첫 기상미션을 했던 에피소드는 4개월 전의 전북 장수 편이었긴 했지만, 고정으로 굳어진 건 제 2회 혹한기 캠프부터다. 이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매 여행마다 기상미션이 꼬박꼬박 들어간다. [각주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